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최강욱 전 의원 "암컷" 발언이 내내 논란인데요. 뭐가 없나요? <br><br>최강욱 전 의원,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민주당 의원의 사과가 없습니다. <br> <br>문제의 암컷 발언이 등장한 바로 그 장면부터 보고 오시죠. <br> <br>조지오웰이 쓴 소설 동물농장을 언급하면서 나온 말입니다. <br> <br>[최강욱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]<br>"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습니다."<br> <br>Q. 뭐가 웃긴지, 이런 원색적인 비난을 왜 하는 건가요? <br><br>윤석열 정부, 특히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기 위한 표현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암컷이라는 표현, 딱 듣기에도 거슬리는데 현장 반응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최강욱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]<br>"제가 이거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..."<br> <br>[최강욱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]<br>"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."<br> <br>[최강욱 /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(그제)]<br>"김건희 주가조작 특검에 또 매진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."<br> <br>Q. 여성 비하 발언이 명백해보이는데요. <br><br>국민의힘에서는 정계은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[정경희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"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최강욱 전 의원 같은 사람은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시켜야 합니다."<br><br>[이승환/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(오늘, 채널A ' 라디오쇼 정치시그널') <br>"저는 권인숙, 남인순, 고민정… 이런 걸출한 민주당 의원님들 한마디 하셔야죠. 용납하실 겁니까? 용납하시면 반 청년 정당이 되는 겁니다."<br><br>온라인에서도 "어르신, 청년 비하에 여성까지 비하한다"며 최근 현수막 논란까지 소환되며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> <br>Q. 민주당은 참 난감하겠어요. 의원직 상실했어도 민주당 소속이잖아요. <br><br>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종일 이 이슈를 진화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. <br> <br>[윤영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<br>"여러 가지 논란이 되는 발언들은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그럼 바람입니다."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<br>"상처 입으시고 불편함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"<br><br>친명계 정성호 의원, SNS에 입은 재앙이라는 글도 올리고요.<br> <br>이재명 대표도 SNS에 "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선 관용없이 엄정 대처하겠다"는 경고 글을 올렸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.<br> 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조국 전 장관이네요. 출마 가를 2심 선고요? 2심 선거 날짜가 잡혔나요? <br><br>네 재판부가 어제 조 전 장관 2심 선고 날짜를 내년 2월 8일로 잡았습니다. <br> <br>총선 두 달 전이죠. <br> <br>조 전 장관 아들의 대학시험을 대신 치른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죠.<br> <br>그동안 내년 총선 이후로 2심을 미루기 위해 미국에 있는 아들 교수를 증인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었거든요. <br> <br>[조국 / 전 법무부 장관 (어제)] <br>"(증인 채택이 재판 지연 전략이라는….) 날씨 추우신데 수고 많으십니다. 성실히 재판받겠습니다." <br><br>Q. 2월에 2심 나면 총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에요? <br><br>1심 때 받은 징역 2년 선고가 유지되면 2심에서는 법정 구속이 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다보니 옥중 출마도 가능은 하지만 아무래도 출마가 쉽진 않겠죠. <br> <br>반면, 1심을 뒤집고 무죄 판결을 받으면 조 전 장관 출마에 날개를 달게 됩니다. <br> <br>Q. 조국 신당 창당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겠군요? <br><br>네, 그래서 민주당 주변에서도 2심 결과에 관심이 큽니다. <br> <br>오늘도 송영길 전 대표는 조 전 장관과 신당 연대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공동의 피해자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 지금 저하고 조국 전 장관은 당원이 아니잖아요."<br><br>제가 통화를 해봤는데, "2심 선고가 총선 전에 나오면 어떤식으로든 민주당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"고 하더라고요.<br> <br>조 전 장관이 2심에서 무죄를 받아 신당 창당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표가 나눠지니까 곤란하고요. <br> <br>또 반대로 실형이 나오면, 조국 사태의 책임론에 휩싸이게 된다고요. <br> <br>벌써 4년 넘게 이어진 재판, 재판이 길어지면서 이번 총선에도 다시 조 전 장관이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. (다시조국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박정빈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천민선 <br>Video Source Support: 편파디쟌, 리오네자막,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